대구지역 대학생 및 청년을 위한 ‘대구행복기숙사’개관
  • 정혜윤기자
대구지역 대학생 및 청년을 위한 ‘대구행복기숙사’개관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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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 등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 확보
청년소통, 교류, 협력공간 마련과 주민편의 시설 운영
대구시,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30일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안정적인 주거공간 제공을 위해 대구시(수창동)에 ‘대구행복기숙사’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지역대학 총장, 입주생 등이 참석했다.

대구행복기숙사는 대구시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비(88억 원), 사학진흥기금(310억 원, 교육부)과 국민주택기금(50억 원, 국토부) 등 건립비 총 448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 말 완공됐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4층 규모로 1000명이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 대상은 대구시와 경상북도 소재에 캠퍼스가 있는 대학생과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기숙사비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경우 월 24만 원이며 대학의 추천을 받아 입주하는 경우에는 월 19만 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대구행복기숙사는 입주생의 안전을 위해 생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적용했고, 친환경 마감자재 사용으로 건물 에너지효율등급과 녹색건축 인증을 받았다. 장애인 입주생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시설로 건축됐다.

부대시설로는 청년센터와 지역대학협력센터가 입주해 멀티스튜디오, 강의실, 강당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대학생과 청년들의 소통·문화·취·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취업 준비생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희망옷장’도 운영한다. 또 카페, 편의점,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들이 마련돼 대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타 기숙사와 달리 공공시설을 함께 건립해 청년 주거여건 개선과 취·창업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행복기숙사가 청년들이 모여드는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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