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특화단지, 타도시와 연계 지정은 어불성설…포항이 최적지”
  • 김대욱기자
“이차전지 특화단지, 타도시와 연계 지정은 어불성설…포항이 최적지”
  • 김대욱기자
  • 승인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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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
공정한 지정 촉구 성명서 발표
포항시가 올 상반기에만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부터 5조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청에 게시돼 있는 현수막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올 상반기에만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부터 5조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청에 게시돼 있는 현수막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가 지난달 30일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공정한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게 평가가 이뤄져 지정될 수 있도록 강하게 촉구했다.

연합회는 “포항은 지난 50여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왔다”며 “이제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이차전지가 포항의 많은 것들을 바꿔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특화단지에 도전장을 내밀고 다른 지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당초 취지와 맞지 않게 다른 도시와 연계해서 지정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본지 5월 24일자 1면)와 관련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특화단지로 다른 지역과 산업특성이 달라 사업과 기업들의 지원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지역 특징을 무시한 채 정치적 결정이나 지역별 나눠먹기식 지정이 아닌 특화단지 본래 취지에 맞게 지정이 되도록 모든 지역민과 함께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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