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부터 참전명예수당 단계적 인상
  • 정혜윤기자
대구시, 내년부터 참전명예수당 단계적 인상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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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조례·규칙 개정 추진… 유공자 명예선양·복지증진 도모
경북 안동의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추모의 벽에 경북지역 독립유공자 2340명믜 명단이 적혀 있다.(경북독립운동기념관 제공)
경북 안동의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추모의 벽에 경북지역 독립유공자 2340명믜 명단이 적혀 있다.(경북독립운동기념관 제공)

대구시는 6·25전쟁과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을 위해 2024년부터 참전명예수당 단계적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2011년 10월 3만 원으로 시작해 2020년 7월부터는 월 10만 원을 전액 시비로 참전명예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대구시는 참전명예수당으로 광역자치단체 평균 금액(9만1000원, 2023년 4월 기준) 이상을 부담하고 있지만, 구·군 부담금이 없어 수당 지급 총액이 전국 평균인 월 15만8000원 이하로 지원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수당 인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초부터 국가보훈처 참전명예수당 가이드라인(15만80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2024년 13만 원, 2025년 16만 원으로 수당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수당 인상 추진을 위해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와 협의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구·군에서도 참전명예수당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구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조례’ 및 관련 규칙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65세 이상 독립유공자, 전몰군경, 순직군경 등에게 월 7만 원 지급하던 보훈예우수당도 2024년부터 10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라며 “그분들이 제대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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