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조례·규칙 개정 추진… 유공자 명예선양·복지증진 도모
대구시는 6·25전쟁과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을 위해 2024년부터 참전명예수당 단계적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2011년 10월 3만 원으로 시작해 2020년 7월부터는 월 10만 원을 전액 시비로 참전명예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대구시는 참전명예수당으로 광역자치단체 평균 금액(9만1000원, 2023년 4월 기준) 이상을 부담하고 있지만, 구·군 부담금이 없어 수당 지급 총액이 전국 평균인 월 15만8000원 이하로 지원되고 있었다.
수당 인상 추진을 위해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와 협의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구·군에서도 참전명예수당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구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조례’ 및 관련 규칙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65세 이상 독립유공자, 전몰군경, 순직군경 등에게 월 7만 원 지급하던 보훈예우수당도 2024년부터 10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라며 “그분들이 제대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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