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크게 기여할 듯
경북 영천시와 성주군, 구미지역이 농식품부의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농촌협약 공모사업은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각 시·군이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천시·성주군·구미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어촌 취약지역개조사업 △지역단위 농촌 관광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지역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영천지역의 경우 금호읍, 청통면, 화산면, 화북면, 고경면, 북안면, 대창면을 중심으로 약 333억원(국비 211억)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과 같은 주거여건 개선사업에 나서는 한편, 관련 서비스 전달을 위한 여러 지원사업들 또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만희 의원은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 관계부처 등에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의원은 농림부를 소관기관으로 두고 있는 국회 농림축산위원회 간사, 예결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행안위 간사 등 주요 요직을 맡고 있다.
이만희 의원은 4일 “이번 사업선정으로 농촌지역의 쾌적한 정주공간 확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생활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챙겨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도 “농촌생활권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성주군이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면 지역 경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까지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미지역의 경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대상지인 △선산읍에는 상생케어센터를 신축해 상생돌봄센터, 가상체육실, 귀농귀촌센터 등을 설립할 예정이며, △산동읍에는 마실센터를 리모델링해 마을카페, 다목적회의실, 교육실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대상지인 △무을면에는 행정복지센터를 복합화해 북카페, 나눔급식소, 공부방 등을 설립할 예정이며, △장천면에는 주민건강지원센터를 조성해 목욕탕, 교육실, 회의실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영식 국회의원(경북 구미을)은 “그동안 구미시 농촌지역이 산업단지의 그늘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었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구미가 도시와 농업이 상생하는 도농 복합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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