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카페 청송정원’ 황금물결 청보리 수확
  • 이정호기자
‘산소카페 청송정원’ 황금물결 청보리 수확
  • 이정호기자
  • 승인 2023.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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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싱그러운 초록 물결로
청송 찾은 방문객에 사랑 받아
군, 수확한 보리 축산농가 보급
지역농가 부가수익 창출 기여
윤경희 청송군수와 축산농가 및 관계자들이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청보리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청송지역의 대표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에 조성된 청보리 수확에 들어갔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대한민국 최대 백일홍 단지로 유명하지만, 군은 봄철 청송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백일홍 비개화기에 새로운 볼거리와 힐링 공간 제공을 위해 청송정원에 청보리 단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약 4만2000평에 이르는 청송정원은풍성한 황금물결이 펼치는 청보리를 파종하여, 지난 4월 29일부터 무료 개장하여, 싱그러운 초록 물결의 장관과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군은 청보리 가락 끝 부분이 노란색이 되는 황숙기(단백질 함량과 섬유소 등이 풍부한 시기)에 청보리를 수확하여, 지역 축산농가에 조사료로 보급함으로써, 농가에서는 배합사료 절감은 물론, 청정축산물로 사용할 수 있어, 농가의 부가수익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청송정원에서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지역 축산농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사료(청보리)시연회를 개최하고 수확을 시작했으며, 7월 초에는 지역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청송정원은 계절별 꽃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백일홍이 만개할 시기에는, 청송사과가 노랗고 붉게 익어가는 가을과 함께하고 있어, 느낌과 쉼이 있는 청정·힐링 휴양명소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도움을 주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정원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싱그러운 초록 물결의 아름다움을, 6월에는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며 “앞으로는 백일홍 꽃을 잘 가꿔 가을 길손을 맞을 준비를 할 예정으로, 많은 군민들은 물론 방문객들이 청송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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