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테스트 스탠드 구축·운영
성능·점검 등 시설검사 완료
빔 품질 향상·인력 양성 기여
성능·점검 등 시설검사 완료
빔 품질 향상·인력 양성 기여

경주에 자리하고 있는 양성자가속기의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양성자빔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BTS를 구축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품질 향상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에 따르면 빔 테스트 스탠드(Beam Test Stand: BTS-BTS) 구축 및 시설검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BTS는 이온원, 고주파 4극 가속장치(RFQ), 그리고 두 개의 빔라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에너지는 핵자당 1MeV, 가속 가능한 빔 전류는 10mA로서, 양성자가속기의 성능 및 기능을 점검할 수 있는 장비이다.
경주시 건천읍에 위치한 100MeV 양성자가속기는 지난 2013년 7월 양성자빔 서비스를 개시해 운영 10년째인 2022년 12월에 총 누적 운전시간 3만시간을 달성했다.
이제 BTS 운영을 통해 양성자가속기 빔 제공기간에 가속기 빔 물리 연구/실험이 가능하게 돼, 빔 품질을 한층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BTS는 헬륨 등 다양한 이온빔을 제공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전력 반도체 성능향상, 중성자 발생 및 미래 원전에 사용될 원자력 재료 시험연구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단은 BTS를 통해 고강도 양성자가속기 빔물리 분야의 핵심 주제인 다차원 빔 진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100MeV 경주 양성자가속기 빔 진단 및 최적화뿐만 아니라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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