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전환점 된 히트곡과 빌보드 기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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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전환점 된 히트곡과 빌보드 기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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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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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5.21/뉴스1
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의 이번 새 앨범은 미국의 ‘빌보드 200 앨범 차트’ 1위,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 ‘오리콘 디지털 앨범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2019.4.17/뉴스1
방탄소년단(BTS)이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BBMA)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BBMA에 참석해 K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가 후보에 올랐다.

[편집자주] K팝 그룹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및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미국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들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빌보드 뮤직 어워즈·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수상 및 그래미 어워즈 단독 무대, 국내 주요 가요 시상식 대상 싹쓸이, 화관문화훈장 수훈…. 화려해 보이는 이력이지만, 지난 2013년 6월13일 데뷔한 7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는 그간 이룬 성과들 중 일부분일 뿐이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이 지난 10년간 국내외에서 탄생시킨 결과물들은 대단했다. 2023년 6월13일,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일을 맞아 은 6월4일부터 13일까지 매일 1건씩 총 10건의 [BTS 10주년 특집]을 내보내며 BTS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짚어보고자 한다.

(서울=)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3일 데뷔 10주년 기념일을 맞는다. 이들의 세계적인 성공에는 캐릭터, 관계성, 세계관 등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수의 근간이 되는 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3년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을 통해 ‘리얼 힙합’을 선보여왔다. 이후에도 ‘노’(N.O), ‘진격의 방탄’, ‘상남자’(Boy In Luv), ‘데인저’(Danger), ‘힙합성애자’ 등의 곡을 발표했지만,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진 못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학교 3부작’ 시리즈 음반을 통해 직접 작업에 참여한 곡들을 묵묵히 공개하며 팀만의 음악색을 뽐냈다.

이들의 노력은 ‘청춘 2부작’으로 불리는 ‘화양연화’ 시리즈 앨범에서 꽃을 피웠다. 2015년 출시한 ‘화양연화 pt.1’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U)는 어반 스타일이 접목된 일렉트로 힙합곡으로, 서정적인 분위기가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덕분에 데뷔한 지 2년 만에 음악 방송 첫 1위를 차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고, 이어 ‘쩔어’, ‘런’(RUN), ‘불타오르네’ 등을 연이어 선사하며 국내 가요계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았다.

그 사이 방탄소년단은 일본 시장에도 문을 두드렸다. 2014년 싱글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보이 인 러브’, ‘데인저’와 정규앨범 ‘웨이크 업’(WAKE UP) 등을 발매하며 달려온 방탄소년단은 2015년 싱글 ‘포 유’(FOR YOU)로 처음으로 일본 최고 권위와 전통의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거머 쥐었다. 이어 일본에서 발표한 ‘유스’(YOUTH), ‘블러드 스웨트 & 티어스’(Blood Sweat & Tears), ‘마이크 드롭/DNA/크리스털 스노’(MIC Drop/DNA/Crystal Snow) 등의 곡이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며 열도까지 점령했다.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눈을 돌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 온 이들은 북남미를 중심으로 투어를 하며 현지 팬들을 만났고, 이를 계기로 미국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2015년 발표한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로 ‘빌보드 200’ 171위로 진입한 방탄소년단은 꾸준히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3년 만인 2018년에는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로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꾸준히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2017년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첫 시리즈 타이틀곡 ‘DNA’가 ‘핫 100’에 처음 진입했던 방탄소년단은 2018년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핫 100’ 10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톱 10 장벽을 넘어섰다. 이후 ‘아이돌’(IDOL),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블랙 스완’(Black Swan), ‘온’(ON) 등 발표하는 곡마다 ‘핫 100’에 진입시키며 인기를 증명한 이들은 2020년 ‘다이너마이트’로 해당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에도 ‘기록소년단’의 신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2020년 12월 발표한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한국어 곡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했다. 이는 빌보드 62년 역사상 최초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듬해 6월 발매한 경쾌한 댄스 팝 ‘버터’(Butter) 역시 공개 후 ‘핫 100’ 1위로 직행했다. 특히 ‘버터’는 7주 연속 ‘핫 100’ 1위로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7월 발표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역시 발표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해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 했으며, 그 해 10월에는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또 한 번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발표한 곡 ‘옛 투 컴’(Yet To Come) 역시 ‘핫 100’에 진입했다. 2022년 빌보드는 “지난 10년간 ‘핫 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가 방탄소년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솔로로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제이홉은 2019년 발표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와 지난해 공개한 ‘모어’(MORE), ‘방화’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고, 슈가는 2020년 발표한 곡 ‘대취타’로 같은 차트 76위에 올랐다. 진은 지난해 10월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첫 번째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으로 ‘핫 100’ 51위, 12월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한 RM은 타이틀곡 ‘들꽃놀이’로 83위에 올랐다. 뷔는 지난해 공개한 드라마 ‘그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로, 정국은 같은 해 공개된 하이브 오리지널 웹툰 ‘세븐 페이츠: 착호’ 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민은 올해 4월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이 차트 1위로 진입하며 여전한 ‘방탄소년단 파워’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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