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골목상권 회복 돕는다
  • 정혜윤기자
대구시, 골목상권 회복 돕는다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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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지 5곳 최종 선정
최대 5000만원 규모 지원
상권 통합 디자인·환경 개선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등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구 동구 송라로골목.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역 골목상권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신규 골목을 발굴했다.

대구시는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2단계인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5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동구 송라로골목 △서구 내당제일골목 △북구 산격허브로골목 △수성구 지범골목 △달서구 파도고개길 등 모두 5곳이다.

동구 송라로골목은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과 청구네거리 사이 형성된 상권으로 인근에 여러 공공기관이 위치하며,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서구 내당제일골목은 도시철도 2호선 내당역 인근 주거 밀집지역에 있는 상권으로 주변에 대형마트와 두류공원, 이월드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위치한다.

북구 산격허브로골목은 1980년대 산격2동 주거단지에 형성된 상권으로 엑스코, 산업용재관 등 테마단지가 가까이 있고 북대구IC,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성구 지범골목은 지산·범물지역 아파트 대단지에 형성된 상권으로 백화점,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돼 유동 인구가 많고 도시철도 3호선 범물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달서구 파도고개길은 도시철도 2호선 내당역에서 성당시장네거리 사이 형성된 상권으로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미로 벽화마을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가까이 있다.

이들 골목상권에는 최대 5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해 △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 △상권 통합 디자인 개발 △상권 활성화 컨설팅 △개별 점포 솔루션 컨설팅을 통한 상권 환경 개선(경영, VMD, 위생환경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이 이뤄진다. 향후 특화 방안에 대해서는 골목상권별로 세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5개 골목상권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모델로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향후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은 정부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특색 있고 활력 넘치는 대구 대표 명품 골목상권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21년 ‘대구 골목상권 중장기계획’을 수립, 2025년까지 총 120곳의 지역 골목상권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3차 연도인 올해는 1단계 골목상권 기반 조성 및 조직화 20곳, 2단계 골목상권 안정화 8곳 등을 발굴·선정해 골목상권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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