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기 앞두고 포항 팬들
9경기 이상 복구 요구 목소리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경기로 응원 열기 뜨거울 듯
9경기 이상 복구 요구 목소리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경기로 응원 열기 뜨거울 듯
포항 야구팬들의 뜨거운 열기에도 지역 제2 연고지인 포항에서 삼성의 경기 일정이 2016년 이후 결정된 6경기가 유지되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달 삼성은 제2구장인 포항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 KIA타이거즈와 맞붙는다.
올해는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조정 등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열리는 경기로, 팬들의 응원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기에서 프로야구의 꽃인 포항의 응원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매년 9차례 이상 경기를 포항에서 치러왔으나, 지난 2016년 대구라이온즈파크 구장이 마련되면서 포항경기 일정을 6경기로 줄었다.
이에 앞서 포항 팬들은 9경기도 부족하다며 최소 15경기 이상으로 늘려달라고 삼성 측에 꾸준히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경기가 줄자, 당시 포항 팬들의 실망과 허탈감도 컸다.
삼성 경기 일정이 6경기로 줄은 이후에도 포항 야구장에는 경기 때마다 만석을 이뤄, 포항 팬들의 각별한 삼성 사랑을 각인시켰다.
포항에서 치른 역대 삼성 전적은 2012년 2승1패, 2013년 7승3패, 2014년 8승1패, 2015년 9승1패로 우수했다. 올해도 포항 팬들은 포항 야구장에서 치르는 삼성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포항 거주 삼성 팬인 S씨(40대)는 “올해도 포항에서 삼성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삼성이 내년 일정에는 포항 팬들을 위한 경기일정 조율에 힘써 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7월 4일부터 6일까지 두산베어스와 3연전을, 8월 1일부터 3일까지 KIA타이거즈와 3연전을 펼친다.
특히,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베어스와의 대결은 지난 2015년 이승엽 감독이 삼성 선수시절 포항야구장에서 400호 홈런을 친 인연이 있는 장소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항야구장은 1만 5000석으로 테이블석, 지정석, 외야 그린석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포항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 관람을 위해 시설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경기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7월 경기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8월 경기는 7월 28일부터 시작된다. 현장 구매는 경기 당일 1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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