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친박연대-무소속’ 朴風에 오차범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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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친박연대-무소속’ 朴風에 오차범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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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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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텃밭 관심지역 여론조사  
(4·9)총선이 29일 주말과 30일 3월 마지막 휴일을 기점으로 중반전으로 접어들었다. 여야 수뇌부가 공식 선거전 첫 주말·휴일을 맞아 전력지역을 찾아 집중공략, 중반 판세 굳히기 유세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텃밭 대구·경북은 친박연대 및 친박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한나라당 아성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주말 대구경북에 강재섭 대표를 긴급 투입, 친박정서 차단에 나섰다.
하지만 4·9총선을 열흘 앞둔 30일 현재 본보가 창간 4주년을 맞아 판세분석을 벌인 결과 상당수 지역에서 친박연대 및 무소속으로 출마한 `친박근혜’성향의 후보들이 선전하는 등 영남권 민심이반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자체 분석에서도 대구·경북지역 27개 선거구 가운데 7개 선거구 가량을 경합지역으로 분석, 텃밭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친박 성향 출마자는 홍사덕(대구 서구), 박종근(대구 달서갑, 이상 친박연대), 이해봉(대구 달서을), 김태환(구미을),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이상 친박 무소속연대) 등 5명이나 된다. 무소속 후보인 김광림(안동), 박팔용(김천), 정해걸(군위·의성·청송) 후보도 한나라당 후보를 맞서 선전하고 있는 상태다.
결국 이번 18대 총선이 `한나라당이냐’,`박근혜냐’를 뽑는 선거로 선거구도가 바뀌면서 대구경북 유권자들은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친박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큰 차로 앞서거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 산하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대구 서구의 경우 `친박연대’홍사덕 후보가 한나라당 이종현 후보를 앞섰고, 김태환, 이인기 등 대부분의 현역 무소속 후보들도 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서구에서는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가 한나라당 이종현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대구일보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8일자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49.3%의 지지율로 32.9%의 지지율을 기록한 한나라당 이종현 후보를 오차범위 보다 다소 앞섰다.

반면 지난 26~27일 YTN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4.0%로 31.6%를 얻은 홍 후보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달서을의 친박 무소속연대 이해봉 후보도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중앙일보 28일자 여론조사(표본오차 4.3%P)에서 47.8%의 지지율로 32.9%를 얻은 권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앞서 24일 MBC와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5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34.3%로 29.6%를 얻은 권 후보를 따돌렸다.

또 고령·성주·칠곡에서도 대구일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박계 무소속 이인기 후보가 41.6%의 지지율을 얻어 35.6%의 지지율을 보인 한나라당 석호익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24일 발표된 YTN여론조사 결과에서도 33.6%를 얻어 29.3%의 지지율(500명 대상,표본오차 95%,신뢰수준 ±4.4%P)을 기록한 석 후보를 제쳤다.

구미을에서도 친박 무소속연대 김태환 후보가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3일자 중앙선  또 25일자 TBC와 영남일보 여론조사(5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에서는 김태환 후보가 32.8%의 지지율을 얻어 26.8%를 얻은 이재순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바람에 강재섭 대표는 댜구경북서 사흘째 친박정서 차단에 나섰다. 강 대표는 29일 오전 경북 고령, 왜관, 구미 시장과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데 이어 오후에는 김천역 광장, 상주 중앙시장, 의성 염매시장과 안동 신한은행 앞에서 친박정서를 차단하는 데 힘섰다.  강 대표는 28일에도 대구의 서문시장과 월배시장, 북비산 네거리 등지에서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한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 한나라당은 조만간 박 전 대표의 지역구인 달성군을 직접 방문해 박 전 대표에게 한나라당 후보 지원 유세를 요청할 방침이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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