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1일자로 개원한 제9대 문경시의회가 지난 1일 1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문경시의회는 해마다1주년 기념으로 외부인 및 집행부 등을 초청해 다과회를 열어 기념행사를 치러왔지만 제9대 의회는 지난해를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비젼을 제시하는 의회로 탈바꿈 하는 의회로 정립돼 눈길을 끌었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9대 문경시의회는 정례회 3회 임시회 9회를 운영하였고 167건의 의안을 처리 그중26건의 의원 발의 조례 및 22회의 5분발언 18건의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는 등의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제9대 문경시의회는 문경시의회 개원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일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의원 연구단체 결성이다.

지난해 9월 자치법규연구회 체육정책연구회 관광정책연구회 3개의 연구단체를 소속정당 상임위원회 구분없이 연구과제에 관심 있는 의원들로 구성하여 연구 주제에 맞는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올해 1월 최종 보고회를 마쳤다.

이 연구 성과를 참고하여 문경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조례를 입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1월30일부터 4일간 문경시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문경시의회 열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시민이 찾아오기를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먼저 찾아가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의정 활동을 선제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또한 지역구 의원들뿐만 아니라 10명의 의원들이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주민 고충 해결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였으며 4일 동안 152건의 의견을 청취하여 집행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변화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통한 집행부로부터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채용이다.

그동안 집행부에서 행사하던 인사권을 의회 독립으로 인사권을 행사게 됐다.

독립으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된것이다.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에 각 2명의 정책지원관을 배정함으로써 보다 활발하고 전문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