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마철(6~7월)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를 살펴보면 총 1076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이어 누전, 과열·과부하,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266건으로 전체 화재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산소방은 장마 기간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숙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에어컨 사용 시 실외기와 실내기는 멀티탭을 사용하지 않고 단일 전선 사용해야 한다. 실외기는 통풍 상태를 확인하고,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아야 한다.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전원 플러그와 코드 상태는 수시로 체크하고, 본체와 콘센트 부분에 먼지가 생기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기형 경산소방서장은 “화재를 예방하는 노력에는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관심을 더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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