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불꽃슛… 전국 축구 꿈나무들 포항서 명승부 펼쳤다
  • 신동선기자
마스크 벗고 불꽃슛… 전국 축구 꿈나무들 포항서 명승부 펼쳤다
  • 신동선기자
  • 승인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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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 전국서 22개팀·400여명 참가
평년 대비 참가 폭 대폭 증가·열띤 관중 응원 인기 실감
대구 이헝상축구클럽(U-10)·부산JMFC(U-12) 우승
한 선수가 수비수 사이로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
한 선수가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을 하며 공격하고 있다.
한 선수가 공을 몰고 공격하고 있다.
권우영 선수가 대회 U-12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힘내라! 우리 아들” 학부모들이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자녀들을 힘차게 응원하고 있다.
골 찬스를 주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수비와 골을 넣으려는 공격수의 치열한 골 다툼이 펼쳐지고 있다.
“졌지만 잘 싸웠다” 학부모들이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으랏차차’ 한 선수가 뛰어올라 헤딩슛을 하고 있다.
골키퍼가 강력한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막아내고 있다.
황병기 포항시축구협회 부회장이 대회 U-10 MVP를 수상한 알툴 이형상클럽 선수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12세 이하 유소년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3 영일만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26일과 27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경북도민일보 주최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구 이형상축구클럽(U-10)과 부산JMFC(U-12)가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알툴(U-10, 이형상축구클럽) 선수와 권우성(U-12, 부산JMFC) 선수가 MVP에 뽑혔다.

코로나 해제 이후 마스크를 벗고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2개 팀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매년 13~16개 팀이 참가했던 평년에 비해 올해는 참가 팀이 대폭 증가하면서 대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 경기는 U-10 15팀과 U-12 7팀으로 나눠 조별리그로 치러졌다.

U-10 참가 팀으로 FC부산벤시더, 경주조이FC, 울산메이저축구클럽, 이형상축구클럽, 헤이데이A, 포항SMFC(레드·블랙, 2팀), 헤이데이B, 안동스포츠클럽, 칠곡FC, 제이엔제이풋볼FC, 포항드림FC, 골든주니어, 부산지앤FC, 포철FC 등이다.

부산지앤FC, 헤이메이, 골든주니어, 안동스포츠클럽, 울산메이저축구클럽, 포철FC 등이 U-10에 이어 U-12에도 선수단을 구성했다. 여기에 부산JMFC가 도전장을 내민 상황. 26일 첫날 치러진 대회에서 부산과 대구, 포항지역 팀들의 기세가 높았다. 이들 지역의 팀 다수가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백미는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결승전이 꼽힌다. FC부산벤시더와 대구 이형상축구클럽의 U-10, 부산JMFC과 골든주니어의 U-12의 결승전은 성인경기에 버금가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연출됐다. JMFC는 전반 권우성의 선취골부터 후반 중반 안준서의 골에 이르기까지 5골을 넣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안준서는 경기 막판 프로축구에서나 볼법한 유연한 몸놀림으로 상대진영에서 터닝슛을 선보이며 결승골로 연결시키면서 관중들의 탄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 선수의 쇄기골에 힘입어 JMFC는 결승 상대인 골든주니어를 5-2로 꺾고 U-12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어진 U-10 경기에서는 팽팽한 슛팅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 종료직전 이형상 소속의 장재윤이 드리블로 상대진영에 침투해 선취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패널티 추가골과 알툴의 종료직전 쇄기골에 힘입어 FC벤시더를 3-0으로 누르고 U-10 우승을 차지했다.

결정적인 골 찬스에서 터져 나오는 양팀 골키퍼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형상 팀의 서예찬은 결승에서 상대 공격수와 여러 차례 1대1 상황에서 골을 내주지 않고 잘 막아 대회 골키퍼 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포항과 대구, 경주 팀들이 꾸준히 좋은 실력을 보여온 가운데, 올해에는 부산과 울산 팀들이 선전하면서 대회 강자로 부상했다.

한편, 에드가(대구FC) 프로축구 현역선수가 이날 아들 알툴(10)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깜짝 방문하면서 1000여 명의 관중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최근 에드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천금같은 동점골로 존재감을 드러냈었다.



◇대회 전적

▲U-10

△우승=이형상축구클럽 △준우승=부산 FC벤시더 △3위=제이앤제이풋볼FC


▲U-12

△우승=부산 JMFC △준우승=골든주니어 △3위=부산 GNFC



◇개인시상

▲U-10

△최우수선수상=알툴 이형상축구클럽 △우수선수상= 박정우 FC벤시더 △골키퍼상=서예찬 이형상축구클럽

△페어플레이상=김환희 FC벤시더 △최우수지도자상=박중철 이형상축구클럽

▲U-12

△최우수선수상=권우성 JMFC △우수선수상=장성한 골든주니어 △골키퍼상=강준 JMFC 이형상축구클럽

△페어플레이상=장주원 골든주니어 △최우수지도자상=김진명 JMFC

▲경기운영

심판상 노병모



사진=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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