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세안·G20 참석 壯途에
  • 손경호기자
尹대통령, 아세안·G20 참석 壯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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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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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7일 일정 印尼·인도 방문
수출·첨단산업 협력 강화 예정
윤석열<사진> 대통령은 5일부터 11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5~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머물며 대(對)아세안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세계 5위 경제권인 아세안은 한국에 2위 교역 대상이자 2위 해외투자 대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처음으로 ‘인도-태평양(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방문은 약 10개월 만에 다시 아세안 국가들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자카르타에서는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윤 대통령은 8일 인도로 이동해 G20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올해 G20 정상회의에서 총 3개 세션 중 2개 세션(하나의 지구·하나의 미래)에서 기후위기 극복,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등에 관해 발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원전·방산·인프라 등 우리 수출산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인니·필리핀 등과의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양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인도에서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과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4일 게재된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에서 북핵에 대한 강한 대응을 촉구할 것(South Korea’s Yoon to call for strong response to North Korea’s nukes at ASEAN, G20 summit)’이라는 제목의 A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아세안은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작년에 한국이 제안한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 공동체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아세안+3 협력의 재활성화를 촉구하고자 한다”면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역내 국가들의 단호한 결의를 재확인하고, 인태 지역의 자유, 인권, 법치를 증진하는 데 앞장서고자 하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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