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가 주말 동안 펼쳐진다.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는 16~17일 이틀 간 시민체육관을 비롯한 대구 각지 14개 경기장에서 ‘2023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 화합을 위한 종합체육대회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7월 1일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다.

16일 야구와 축구 종목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17일까지 18개 종목에 3000여명의 선수들이 소속 구·군을 대표해 기량을 겨룬다. 각 구·군별 종합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1~3위 시상한다.

16일 오후 7시 달서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시민 및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각 구청장·군수, 구·군 체육회장, 대구시 종목별 경기단체장 등도 자리한다.

개막식 행사는 치어 리딩 및 합기도 시연에 이어 설하윤, 노라조를 비롯한 인기 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한다. 참석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대구굴기’의 원동력”이라며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대구가 생활체육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국민생활체육 조사’에서 지난 2020~2022년 3년 연속 생활체육 참여율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