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사랑으로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 경북도민일보
가족간 사랑으로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23.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은 그 단어만으로도 정겹고 부모님,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떠올라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 집으로 가는 길은 늘 즐겁고 설렘으로 가득하다.

그토록 손꼽아 기다리는 명절 연휴는 꿀맛처럼 달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하기도 전에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상에 복귀했을 땐 가족과 보냈던 시간들이 긴 추억으로 남아 이후 바쁜 일상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

명절은 누구에게나 행복해야 하겠지만 단순한 말다툼을 시작으로 폭력, 상해 등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 이로 인해 가족이 남보다 더 못한 관계로 단절되기도 하여 가족 간 지혜를 모아‘안전한 명절 나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길 권장해 본다.

이러한 갈등의 순간을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잘 넘기느냐가 관건인데 나부터 우선 실천해야 할 3가지 과제가 있다.

첫째, 갈등의 순간에 인내심과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미덕으로 가족을 이해하고 위기의 순간을 유머와 위트로 날려 보내는 방법으로 행복 가정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사수하자!

둘째, 이유가 어찌 되었건 폭력은 절대 안 된다. 가족이 아닌 가정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대화로써 안 되면 갈등을 직면하지 말고 한 템포 느리게 한숨을 크게 쉬고 상대방 입장에서 한 발짝 양보하는 하며 잠시 쉬어 가길... 명심하자!

셋째, 명절에는 가족들에게 거창한 선물을 주고받기보다는 ‘사랑한다, 고생 많다, 너를 믿는다. 응원한다’는 덕담 종합 선물 세트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이 세 가지 방법을 꼭 실천한다면 이미 행복은 우리 가족 가까이에서 충만하게 빛나고 있을 것이고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고사성어가 무색할 정도로 우리 가정은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다.

또한 경산경찰서에서는 추석 전·후 가정폭력(학대) 및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강화 기간(9. 18~10.3., 16일간)중 재발우려가 있는 가정폭력(학대), 스토킹(교제폭력) 신고건 중 고위험군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산시청 및 가정폭력 상담소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업해 집중관리하고 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신고 접수 시, 현장에서 범죄 징후가 확인되면 피해자의 처벌 불원 의사와 상관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행복한 가정을 위해 경산경찰서 지역경찰 및 여성청소년수사팀(17명)과 학대예방경찰관(3명)은 가정폭력 등 모든 학대사건에 대해 24시간 예의주시하며 매의 눈으로 예방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추석은 폭력이 없고 모두가 안전하게 쉬어가는 마음 따뜻한 연휴가 되시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이연규 경산경찰서 여청계 경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