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산사태 토사량 실측 결과 3배 많아
  • 허영국기자
울릉 산사태 토사량 실측 결과 3배 많아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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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량 3만1300여톤 추정
복구까지 다소 지연될 전망
24일 오전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울릉군은 중장비를 투입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토사량이 많아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울릉군은 중장비를 투입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토사량이 많아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속보=지난 24일 오전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구간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의 산사태 토사량 실측결과 당초 토사량의 약 3배가 많은 3만1300여 톤으로 추정했다. 이에따라 울릉군은 중장비를 투입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토사양이 많아 복구까지는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26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2시40분께 북구 현포리 산 33-3번지 급경사지에서 산사태가 발생· 당시 도로를 덮친 토사량은 1만8000톤 정도로 예상됐지만 실측 결과 이보다 훨씬 많은 3만1300여톤으로 집계됐다.

울릉군 등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7일까지 완료 예정이었던 복구 완료 계획을 오는 30일로 연기했지만 추가 붕괴 등의 우려에 따라 이번달 임시 통행 복구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산사태로 현포리 주민들은 차량으로 약 5~10분 걸리던 면소재지까지 이용시간이 약 1시간 정도로 늘어났으며 탐방객들도 일주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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