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영천 수중생태계 보호 위해 뭉쳤다
  • 기인서기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영천 수중생태계 보호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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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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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금호읍 대미지 일원에
전국 조사들 150여명 모여
큰입배스·블루길 퇴치 나서
2023 영천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등을 한 이종민(경산)씨.
22등을 한 백상옥(경산)씨.
3등을 한 김동춘(부산)씨.
대회 참가자들이 잡은 외래어종들.
2023 생태계 교란 영천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지난 7일 영천시 금호읍 대미지에서 열리고 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
최기문 영천시장
이영무 영천시의원.
지난 7일 2023 생태계 교란 영천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 참가자들.
지난 7일 2023 생태계 교란 영천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 참가자들.
영천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이 낚은 외래어종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영천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 참가자.
2023 생태계 교란 영천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지난 7일 영천시 금호읍 대미지에서 열리고 있다.
영천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 참가자.

경북도민일보가 환경과 국내 생태계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목적으로 진행한 외래어종 퇴치 낚시 대회가 해를 더할수록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2600여 종의 외래생물이 유입돼 있다. 이 중 대다수는 토착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종류인 큰입배스, 돼지풀 등 36종에 이르는 생태계 교란생물은 환경 및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며, 더 나아가 생태계의 기능 붕괴를 유발하는 생물로서 침입 외래종으로 분류된다.

2023 생태계 교란 영천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지난 7일 영천시 금호읍 대미지에서 열렸다.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중요한 노력 중 하나로, 어둠이 채 걷히기도 전인 이른 시간 삼삼오오 짝을 지은 조사들이 대회 장소인 대미지로 찾아 들었다.

이들은 민물 수중생태계의 최고 포식자로 군림하며 토종 어류를 싹슬이해 국내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큰입 베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김찬수 본보 대표와 최기문 영천시장, 윤두영 경북낚시협회장, 이영우 시의원, 권혁구 영천시 경제환경산업국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의 열기를 높였다.

이날 참석한 조사들은 부산과 울산 등 타 시도와 대구·포항 등 경북 곳곳에서 참석해 토종 어류 보호의 열기를 보여 주었다. 윤 회장은 150여명의 조사들과 같이 큰입 베스를 낚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구미완산초등학교 3학년 김효은양도 부모와 함께 참가해 베스 2마리를 잡는 솜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1위는 이종민(경산)씨가 2위는 배상옥(경산)씨, 3위는 김동춘(부산)시가 차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영천시도 저수지에는 유해 외래어종으로 붕어 등 토종 어류 등이 씨가 말라가고 있다”며 “이런 뜻깊은 대회를 주관한 경북도민일보에 고맙다는 말과 함께 참석한 모든 조사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찬수 본보 대표는 “물심 양면으로 이번 대회가 원활하게 치르질수 있게 도와준 최기문 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내 생태계 교란 어종의 박멸에 더해 환경 보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달성되는 날까지 대회를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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