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행령 개정안 행정 예고
80인승 이착륙 활주로 변경 추진
80인승 이착륙 활주로 변경 추진
좌석 제한 완화는 개항을 준비 중인 울릉·서산·백령공항 등 도서 공항의 활성화를 돕고,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이는 50인승 이하 기종만 운항해서는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업계의 목소리 등을 반영한 조치다.
울릉공항은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서산공항은 2028년을 목표로 개항이 추진되고 있다. 백령공항은 2025년 착공해 202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들 공항에서 주로 운항될 소형 항공기의 제작사들은 과거 50석이 넘지 않는 항공기를 주력 제품으로 삼았으나, 지금은 100석 안팎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유럽 ATR사의 터보프롭 여객기 ‘ATR-72’, 브라질 엠브라에르(엠브레어)사의 제트 여객기 E190-E2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국토부는 당초 울릉공항을 50인승 소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기준으로 활주로를 설계했다가 80인승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크기로 설계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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