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1월 1일부터 ‘2024 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접수
  • 정혜윤기자
대구시, 11월 1일부터 ‘2024 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접수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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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구마라톤대회’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2024 대구마라톤대회’의 마스터즈 부문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3만명이다.

내년 4월 7일 개최 예정인 대구마라톤대회는 엘리트 및 마스터즈 선수, 시민을 포함해 3만명 이상 참가를 목표로 한다.

내년 대회부터는 집결지와 마라톤 코스도 바뀐다. 출발지는 기존 국채보상공원에서 대구 육상의 메카인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되며, 같은 코스를 세 바퀴 도는 ‘루프 코스’에서 대구 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 코스’로 재설계했다.

선수들이 반복 구간을 달림에 따른 지루함을 개선하고, 대구의 주요 명소 및 시설 등을 대회 당일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노출함으로써 국내·외에 대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에서다.

내년 대회 시상금도 엘리트 선수의 경우 1위 상금이 기존 4만 달러에서 16만 달러로 대폭 인상됐다. 또 일반인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부문 1위에게는 상금 150만원을 지급하며, 풀코스의 경우 단체상 및 최다 참가상이 신설된다.


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자 접수는 내년 3월 8일까지 대구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참가 종목과 참가비는 풀코스는 7만원, 풀 릴레이 4만원, 10㎞ 4만원, 건강달리기 3만원으로 개인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신청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내 유일 ‘골드라벨’ 대회로 운영되는 대구마라톤대회가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대구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마라톤대회는 지난 2001년 마스터즈 3km를 시작으로 2007년 풀코스가 도입됐으며, 2008년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했고, 2009년 국제육상연맹(IAAF) 공인 국제대회로 치러졌다. 2013년 세계육상연맹(WA) 실버라벨 대회로 인증받은 이후 올해에는 국내 유일 골드라벨 대회로 승격돼 11년 연속 WA가 인증하는 표준마라톤대회로 꾸준히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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