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내 셀프스토리지서 안전하게 ‘개인 짐’ 맡기세요”
  • 김무진기자
“도시철도 내 셀프스토리지서 안전하게 ‘개인 짐’ 맡기세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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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公, 1·2호선 4개 역사
개통 후 30년간 비어있던 장소
개인 창고로 개발·조성해 운영
1개월 단위로 9900원부터 시작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지하 2층에 꾸며진 셀프 스토리지. 사진=대구교통공사 제공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보관이 어려운 물품을 월 단위 이용료를 내면 나만의 창고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등 일부 역에서 시작됐다.

3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을 시작으로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아양교역·해안역, 2호선 사월역 등 모두 4곳에서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셀프 스토리지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최소한의 물건을 보유하려는 ‘미니멀 라이프’를 반영해 주거 및 업무공간 확장을 위한 캐비닛(귀중품이나 사무용품, 서류 등을 넣어 보관하게 만들어 놓은 장), 부스 형태의 물품 보관 장소를 빌려주는 개인 창고 서비스다. 쉽게 말해 ‘짐 보관’ 서비스다.

공사는 지난 1년간 사업 타당성 검토, 역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이들 4개 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개통 이후 30년간 비어 있던 장소를 개발해 셀프 스토리지를 조성했다.

대구도시철도 역사에 꾸민 셀프 스토리지는 대여 기간과 보관함 크기(2㎥, 1㎥, 0.13㎥)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실시간 CCTV 보안시스템을 설치해 안전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대여 기간은 최소 1개월부터 가능하며, 정보무늬(QR코드)로 사용자 인증 후 이용하면 된다.

1개월 단위 이용 금액은 9900원부터 7만9000원이다. 이용 시간은 도시철도 운영시간(오전 5시 30분~자정)과 동일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셀프 스토리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스마트 러기지 서비스(수하물 전국 배송)’도 도입, 물류 통합교통시스템(MaaS)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민 편의 제고 및 부대사업 수익 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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