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겸 기재장관 최상목 윤 정부 2기 내각 ‘진용’ 갖추다
  • 손경호기자
경제부총리겸 기재장관 최상목 윤 정부 2기 내각 ‘진용’ 갖추다
  • 손경호기자
  • 승인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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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부처 중폭 개각 단행
보훈부 장관 강정애
농림부 장관 송미령
국토부 장관 박상우
해수부 장관 강도형
중기부 장관 오영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외에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前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前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前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등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인사발표 브리핑을 통해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정통 경제관료로서 대통령실 비서관, 기재부 1차관, 거시금융 등 경제 전반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가진 경제정책 최고 전문가”라며 “물가 고용 등 당면한 경제 민생을 챙기며, 우리 경제의 근본적 체질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관련, 김 실장은 “저명한 여성경영학자로 경륜있고 학교 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교수”라며 “특히 6.25 참전용사의 딸이고, 시댁 쪽에 독립유공자의 손주며느리로서 보훈정책에도 평소 식견과 관심을 갖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균형발전 전문가로 현재도 대통령 직속 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윤석열정부의 농정정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축적 연구업적 바탕으로 살기 좋은 농촌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역임한 국토교통 분야 정통 관료”라며 “풍부한 정책 경험과 현장 경험을 겸비해 국민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김 실장은 “후보자는 이번 장관 후보자들 중 가장 젊은 1970년생”이라며 “해양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 쌓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에 파격 발탁돼 원만한 조직 운영, 탁월 전문성, 리더십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해양바이오사업 육성 등 산적한 정책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후보자는 주베트남대사뿐 아니라 경제외교 총괄 외교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신시장 개척, 글로벌화를 이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최근 참모진 개편에 이어 이날 장관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따른 침체된 여론을 환기하고 임기 3년차 국정 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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