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주변 ‘영해기점 무인도서’ 관리 방안 찾는다
  • 허영국기자
울릉·독도 주변 ‘영해기점 무인도서’ 관리 방안 찾는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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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국
관리 활성화 심포지엄 가져
2024년 해양보호구역 대회
울릉 유치 신청에 의견 모아
울릉군과 한국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국가 해양보호구역 관리 활성화 와 영해 기점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를 찾기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제공

울릉도·독도 주변 영해기점 무인도서 관리 방안이 시작됐다.

울릉군과 한국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국은 4일 “2024년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울릉도에 유치해 울릉도(독도) 해양생태계의 과학적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년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해 영해기점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이를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11월 27일, 해양연구기지에서 관련 전문가와 울릉군 박상연 부군수, 울릉군의회 최병호 의원, 울릉군어업인총연합회 김해수 회장, 울릉군수협 한정욱 상무,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 김수자 회장, 어업인, 주민해설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 영해기점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내용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으로 지정된 해양보호구역 관리 활성화 와 영해 기점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 방안 마련 모색이 중점적으로 이어졌다.

과제 발표는 강릉원주대 김형근 명예교수의 ‘탄소중립과 해양보호구역 : 해조류를 중심으로’, 해양폐기물의 새활용 제품 개발 사례’ 등 6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토론 발표에는 경일대학교 부동산지적학과 이범관 교수, 해양생태기술연구소 손민호 대표, 울릉군 해양수산과 박수동 팀장, 한국국토정보공사 울릉지사 이종호 지사장, 울릉도 청년기업 노마도르 정대웅 플로거 등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단계적 용도구역제 도입 등을 통한 해양생물다양성과 수산자원량 증가 방안, 해양보호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쓰레기 관리 방안 등을 의제로 올렸다.


특히 해양보호구역내에 위치한 해양생태계의 핫스팟인 무인도서 중 영해기점 무인도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현재 울릉도 연안에는 공암, 일선암 등 11개, 독도 연안에 큰가제바위, 보찰바위 등 7개의 영해기점이 위치하고 있다.

이 중 울릉도 9개, 독도 7개 모두가 무인도서에 해당한다. 영해기점 무인도서의 지적공부 등록, 미지명 영해기점 무인도서의 공식적인 지명 부여 등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울릉군 박상연 부군수 등 관계자들은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관리위원회’회의에서는 2024년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울릉도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신청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는 울릉도(독도)의 해양생물 표본 170여점을 비롯해, 해양보호생물 서식실태 와 독도바다사자 발굴 뼈 소개, 울릉도(독도) 수중 실감 디지털 영상관, 울릉도 해양쓰레기 체험존, 트릭아트 체험존 등을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는 2022년 5월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울릉군이 2022년 5월 개관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울릉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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