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조규성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7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리며 5-1 완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은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조규성은 지난달 6일 흐비도브레전 이후 3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정규리그 7호골.
조규성은 지난 7월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 정규리그 8호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10골로 공동 선두인 그룹에 단 2골 차다. 조규성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골2도움을 작성 중이다.
미트윌란은 이날 대승으로 리그 6연승을 이어가면서 11승3무3패(승점 36)로 브뢴비(승점 34)를 제치고 선두에 오르며 휴식기를 맞이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덴마크의 추운 날씨 탓에 17라운드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해 내년 2월 중순부터 재개한다.
한편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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