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5일 2023년 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종합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군 관내 다문화가족 및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사업 보고회는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식전 전시회 관람, 한국어교육 적극 참여상 시상, 성과보고 동영상 시청 및 다문화가정의 장기자랑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센터는 올해 포스코 1% 나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우수기관상을 받았으며 우수사례 수기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왕펑시(여·38)에, 원하영(여·32)씨의 수기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윤유진(여·34·베트남) 다문화가족 운영위원회 위원은 “코로나 19로 실내 활동만 했던 답답함을 해소하고 오랜만에 다른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정말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친밀감과 유대감이 강화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모든 가족이 더욱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