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문방구, 중기부 강한소상공인지원사업 로컬분야 전국 2위 수상
  • 허영국기자
독도문방구, 중기부 강한소상공인지원사업 로컬분야 전국 2위 수상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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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고로쇠 소비촉진 차별화된 탁주 개발 공로
김민정 (왼쪽)독도문방구 대표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료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고 있다(독도문방구 제공)
대한민국 최초의 독도멀티샵, 울릉도 로컬기업 독도문방구(김민정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원하는 강소상공지원사업 로칼 분야에서 2위를 수상했다.

중기부는 이번달 7일∼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디자인랩 3층에서 라이콘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강한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들과 함께 ’로컬페스타 with 라이콘’ 행사를 개최했다.

라이콘(LICORN)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로컬 분야 혁신기업을 일컫는 신조어(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다.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D숲과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이날 참신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들의 판매관에서는 울릉도 우산고로쇠와 호박으로 만든 울릉주모 호박막걸리, 제주에서 직접 가공·생산한 초콜릿 세트(카카오패밀리), 수산물을 원물 그대로 건조해 만든 반려동물 수제식품(동해형씨) 등 강한 소상공인의 도전과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이날 윤대통령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며 경제·사회·정책의 핵심적 타깃”이라면서 “제가 전세계를 다니면서 매진하는 이유도 이들과 넓은 시장에서 같이 가서 뛰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강한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로컬, 라이프, 글로벌 각 분야 TOP3가 모인 9개 기업 대표와 특히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총 16개 팀에게 ‘라이콘’ 현판을 수여하고 사례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울릉도 로컬기업 독도문방구가 울릉도 우산고로쇠 재고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탁주 (울릉주모, 호박엿막걸리)로 강한소상공인지원사업 로컬분야 2위를 차지했다. 경북에선 유일하다.

독도문방구는 전 세계에서 오로지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탁월한 성분을 가진 우산고로쇠 수액이 2020년부터 판매량이 감소해 2023년에는 2000 박스의 재고가 판매되지 못하고 농가창고에 보관돼있는 재고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지난 3월, ‘2023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지원했다.

독도문방구는 강한소상공인성장지원사업에 지원한 4355개 팀 가운데 12.4: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6월 30일 1차 오디션을 통과, 40개 기업에 뽑혔고 이후 지난 10월에 치러진 2차 오디션을 통해 전국 TOP10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울릉주모, 호박엿막걸리’제조에는 울릉도 호박조청 4%와 고로쇠 수액이 1%가 함유돼 1차 배치분 300병을 만들고자 고로쇠 30리터를 소진하기도 했다.

김민정 대표는“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호박엿 막걸리를 제조하겠다”며 “앞으로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100만관광시대에 걸맞는 향토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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