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구시장 명의 폐쇄 공고
도축 물량 감소·시설 노후화
공적기능 상실 지적 등 잇따라
후적지는 4호선 차량기지 활용
대구시는 북구 검단동에 있는 축산물도매시장(대구도축장)을 내년 4월 1일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도축 물량 감소·시설 노후화
공적기능 상실 지적 등 잇따라
후적지는 4호선 차량기지 활용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은 행정기관 소유의 전국 유일 공립 도축장으로 주로 어미돼지(모돈)를 도축하는 곳이다.
시는 지난 8일 대구시장 명의로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공고를 했다.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은 도축 물량의 꾸준한 감소 및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가 불거진 데다 개·보수 비용 증가로 공적인 기능을 잃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시가 지난 3~7월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타당성 조사 및 후적지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폐쇄가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정 기한 만료 후 내년 4월 1일 축산물도매시장을 폐쇄할 방침이다.
특히 축산물도매시장이 폐쇄되면 후적지를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조성, 시민 편의를 꾀하고 행정재산의 공익적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축산물도매시장 후적지를 도시철도 4호선을 위한 공공용지로 차질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대로 폐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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