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사대부고, IB 과정
이수 학생 전원 ‘성적 우수’
국·내외 명문대학 합격 성과
대구 공교육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프로그램(DP)을 이수한 지역 3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외 명문대학에 합격하는 등 큰 결실을 이뤘다.이수 학생 전원 ‘성적 우수’
국·내외 명문대학 합격 성과
4일 대구시교육청애 따르면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경북대사대부고), 포산고등학교, 대구외국어고등학교 등 3개 고교 학생들의 IB과정 첫 번째 디플로마 최종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경북대사대부고는 응시생 30명 중 전원이 IB과정을 이수, 이 가운데 19명의 학생이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 이중언어 DP 과정의 전체 디플로마, 11명의 학생이 교과별 이수증을 각각 취득했다.
IBDP는 45점 만점 중 24점 이상 득점해야 취득 가능한데 IB프로그램 도입 후 첫 번째 응시임에도 불구, 38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경북대사대부고에서 배출됐다. 38점 이상일 경우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장학생 또는 미국 아이비(IVY) 리그 진학이 가능하며, 43점 이상이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다.
이 같은 점수를 바탕으로 경북대사대부고 IB학급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에 22명, 경북대를 비롯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 4명,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및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및 울산과학기술원으로 대표되는 연구중심대학에 8명의 합격자를 각각 배출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점인 42점을 받은 경북대사대부고 박하온 학생은 캐나다 토론토대학에 4년 전면 장학생으로 지원,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대구외국어고등학교도 IB과정 이수 학생 18명 중 3명이 미국 위스콘신대학을 비롯해 호주, 말레이시아 유명 대학에 합격하고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명문 대학에 1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산고등학교는 18명 중 14명이 전체 DP 이수증을 취득한 가운데 서울시립대학교 등 국내 수도권 대학에 3명, 국립대학교에 3명이 각각 최종 합격했다.
박재선 경북대사대부고 교장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한 우리 학교의 지난 3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의 과정이었다”며 “고득점자를 5명이나 배출하고, 모든 학생들이 IB 디플로마와 교과 이수에 성공한 것은 경이로운 결과로 경북대사대부고의 IB가 그만큼 높은 수준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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