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장난감·새 옷 선물? 아이들은 “아야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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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장난감·새 옷 선물? 아이들은 “아야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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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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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오히려 독이 될 수도
 선물 고민에 앞서 건강상태 미리 살펴보는게 중요

 
 
 
  5월이 되면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고민이 많아진다. 다름 아닌 `어린이 날’ 선물 때문이다. 최신 인기 장난감을 살까, 놀이기구도 타면서 동물원도 함께 볼 수 있는 놀이공원에 가야 할지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고민에 앞서 선물을 하려면 아이의 건강상태를 살펴보는 게 먼저다.
 환경적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토피 피부를 가진 어린이들에게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이라 할지라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운피부과(포항시 죽도동) 권호준 원장은 “어린이 날이라고 아토피어린이에게 새 장난감이나 애완동물을 사준다거나 사람 많은 놀이공원에 데려가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장난감, 새 옷 선물은 아토피 악화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가 높은 장난감이나 인형, 옷 등은 `새것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장난감이나 인형을 사주더라도 환경마크나, 안전성 인증마크를 받은 것인지 확인하고, 한번 세척을 해서 가지고 놀도록 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유아 전용 세제로 세척해 그늘에 잘 말리고 열소독은 환경 호르몬이 유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원목이나 금속 소재 장난감은 마른 수건으로 잘 닦은 뒤 자연 바람에 유해 물질을 날려보낸다. 봉제 인형은 먼지를 털고 잘 세척한 뒤 햇볕에 말리는 게 좋다.
 특히 옷은 피부에 직접 닿으므로 새 옷을 그냥 입혀서는 안 된다. 합성섬유가 아닌 순면 제품으로 고르되, 여러 번 헹궈서 잘 세탁한 뒤 햇볕에 바짝 말려서 입히도록 한다. 친환경, 유기농 옷이라 할지라도 한번은 세탁 후 입히는 게 안전하다.
 
 ■면역력 약한 어린이는 밀폐된 공간보다 한적한 야외로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은 나들이 장소를 고를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매우 특수한 지역을 빼고는 바깥 공기가 실내 공기보다 좋다. 따라서 사람이 많은 밀폐된 공간보다 한적한 야외 나들이가 좋고, 외출 후 청결에 신경 쓰는 게 도움이 된다. 외출 전에는 손톱을 짧게깎아줘 피부를 긁더라도 피부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야외라 할지라도 동물원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아이들이 애완동물처럼 직접 만지지 않아도 공기 중에 날리는 동물의 털이나 분비물들이 피부에 붙게 되면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가게 되더라도 오래 머무르지 않는게 좋다.
 워터파크나 실내 수영장 같은 물놀이 장소도 자제해야 할 곳 중 하나다. 아토피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에 들어가면 가려움증이 덜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더욱 좋아한다. 그러나 이런 물에는 소독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피부가 노출되는 곳이기 때문에 사마귀 바이러스에도 감염되기 쉽다.
 더군다나 워터파크는 물놀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번 물놀이를 시작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따라서 가더라도 아이들이 물속에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주의 하고 물놀이 후엔 깨끗한 물로 몸을 잘 씻긴 뒤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남현정기자 nhj@
 
 
 5월이 되면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고민이 많아진다. 다름 아닌 `어린이 날’ 선물 때문이다. 최신 인기 장난감을 살까, 놀이기구도 타면서 동물원도 함께 볼 수 있는 놀이공원에 가야 할지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고민에 앞서 선물을 하려면 아이의 건강상태를 살펴보는 게 먼저다.
 환경적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토피 피부를 가진 어린이들에게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이라 할지라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운피부과(포항시 죽도동) 권호준 원장은 “어린이 날이라고 아토피어린이에게 새 장난감이나 애완동물을 사준다거나 사람 많은 놀이공원에 데려가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장난감, 새 옷 선물은 아토피 악화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가 높은 장난감이나 인형, 옷 등은 `새것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장난감이나 인형을 사주더라도 환경마크나, 안전성 인증마크를 받은 것인지 확인하고, 한번 세척을 해서 가지고 놀도록 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유아 전용 세제로 세척해 그늘에 잘 말리고 열소독은 환경 호르몬이 유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원목이나 금속 소재 장난감은 마른 수건으로 잘 닦은 뒤 자연 바람에 유해 물질을 날려보낸다. 봉제 인형은 먼지를 털고 잘 세척한 뒤 햇볕에 말리는 게 좋다.
 특히 옷은 피부에 직접 닿으므로 새 옷을 그냥 입혀서는 안 된다. 합성섬유가 아닌 순면 제품으로 고르되, 여러 번 헹궈서 잘 세탁한 뒤 햇볕에 바짝 말려서 입히도록 한다. 친환경, 유기농 옷이라 할지라도 한번은 세탁 후 입히는 게 안전하다.
 
 ■면역력 약한 어린이는 밀폐된 공간보다 한적한 야외로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은 나들이 장소를 고를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매우 특수한 지역을 빼고는 바깥 공기가 실내 공기보다 좋다. 따라서 사람이 많은 밀폐된 공간보다 한적한 야외 나들이가 좋고, 외출 후 청결에 신경 쓰는 게 도움이 된다. 외출 전에는 손톱을 짧게깎아줘 피부를 긁더라도 피부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야외라 할지라도 동물원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아이들이 애완동물처럼 직접 만지지 않아도 공기 중에 날리는 동물의 털이나 분비물들이 피부에 붙게 되면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가게 되더라도 오래 머무르지 않는게 좋다.
 워터파크나 실내 수영장 같은 물놀이 장소도 자제해야 할 곳 중 하나다. 아토피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에 들어가면 가려움증이 덜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더욱 좋아한다. 그러나 이런 물에는 소독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피부가 노출되는 곳이기 때문에 사마귀 바이러스에도 감염되기 쉽다.
 더군다나 워터파크는 물놀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번 물놀이를 시작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따라서 가더라도 아이들이 물속에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주의 하고 물놀이 후엔 깨끗한 물로 몸을 잘 씻긴 뒤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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