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학생 205명 휴학계 제출
경북대도 대규모 인원 휴학 신청
경북대도 대규모 인원 휴학 신청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대구지역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에 이어 대구권 대학 의대생들의 휴학계 신청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의과대학에서도 수업·실습 거부 등에 따른 학사 운영 차질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대구 교육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대구가톨릭대 의대 재학생 216명 가운데 205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가톨릭대 측은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또 경북대 의대 재학생 639명 중 상당수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는 의대생들의 휴학계 제출과 승인 여부 등 관련 내용을 교육부에 보고하되 민감한 사안이라 대외에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으며,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일부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낸 것은 맞지만 정확한 인원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영남대와 계명대에서는 현재까지 휴학계 신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의대생들이 휴학계 제출로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동맹휴학이 이뤄질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지역 각 의과대학 학생들은 비상대책위원회 명의로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경북대 의대 비대위는 “정부의 비과학적·비합리적 정책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미래 의료인으로서 의료체계 붕괴를 좌시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영남대 의대 비대위는 “전공의 선배들께서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며 “이제는 재학생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계명대 의대 비대위는 “의료재앙을 막고 올바른 가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의료계가 밥그릇 싸움이라는 오명을 쓰기에 이르렀다”며 “선배님들이 옳은 의료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자랑스러운 후배로 여길 수 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지역 의과대학에서도 수업·실습 거부 등에 따른 학사 운영 차질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대구 교육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대구가톨릭대 의대 재학생 216명 가운데 205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가톨릭대 측은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또 경북대 의대 재학생 639명 중 상당수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는 의대생들의 휴학계 제출과 승인 여부 등 관련 내용을 교육부에 보고하되 민감한 사안이라 대외에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으며,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일부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낸 것은 맞지만 정확한 인원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영남대와 계명대에서는 현재까지 휴학계 신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의대생들이 휴학계 제출로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동맹휴학이 이뤄질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지역 각 의과대학 학생들은 비상대책위원회 명의로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경북대 의대 비대위는 “정부의 비과학적·비합리적 정책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미래 의료인으로서 의료체계 붕괴를 좌시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영남대 의대 비대위는 “전공의 선배들께서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며 “이제는 재학생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계명대 의대 비대위는 “의료재앙을 막고 올바른 가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의료계가 밥그릇 싸움이라는 오명을 쓰기에 이르렀다”며 “선배님들이 옳은 의료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자랑스러운 후배로 여길 수 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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