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부속섬 죽도에서 열린 특별한 작은 음악회 개최 이유는
  • 허영국기자
울릉도 부속섬 죽도에서 열린 특별한 작은 음악회 개최 이유는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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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의 해양영토적 가치, 경제활동하는 주민 거주에서 출발
울릉도 죽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작은 음악회 모습. 사진=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유채꽃이 활짝 핀 울릉도 부속섬 죽도.

유채꽃이 활짝 핀 울릉도 부속섬 죽도에서 지난 17일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죽도가 최근 한가구 1사람이 섬에 거주하는 섬으로 전락하면서 거주하는 죽도 주민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의 색깔을 살린 울릉도의 작은 문화공연 활성화 차원에서 KBS울릉중계소 주최로 시작됐다.

이날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죽도의 해양영토적 가치와 죽도의 역사를 다룬 <죽도 이야기 사진전>으로 함께 음악회를 응원했다. 또 행사의 안전을 위해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이관표 소장)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섰다.

죽도 작은 음악회는 가야금 병창단인 가온병창단(지현아 단장)의 가야금 공연, 기타아티스트인 가수 김정욱님, 국내 시노래가수 1호이신 가수 박경하님, 핸드벨 박은성 연주자님 등이 참여하여 유채꽃 단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작은 음악회가 펼쳤다.

특히, 이날 음악회 중에 죽도 주민 김유곤씨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KBS울릉중계소에서 마련해 울릉도 문화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초청으로 해군사관학교 최영호 명예교수(KIOST 자문위원장), 국내 어촌분야 최고의 전문가 중 한분이신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김준 박사(한국섬진흥원 이사),울릉도의 여러 해양문화를 취재중인 잎스의 최지연 대표도 이번 행사에 함께 참가했다는 것.

울릉군 북면 앞바다 인근에 위치한 죽도(일명:대섬)는 역사적으로 보면 오랫동안 무인도였다가 울릉도 개척기인 1920년대 이전 기독교인 박재천씨가 일가족과 함께 거주하면서 유인도로서로 이어졌다.

또 1960년대에는 4가구 30여명이 거주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죽도에는 물이 나지 않아 빗물이나 눈으로 식수와 생활용수를 해결해야 해 점차 거주 인구가 감소하여 1980년대에는 3가구, 그리고 1997년부터는 현 김유곤씨 가족 1가구만 거주하다, 2021년 유곤씨 아내와 아들이 포항으로 이주해서 살게되었으며, 이제는 그야말로 행정구역상 1인 섬이 된 상황이다.

특히 해발고도가 114m인 죽도에 능선에 이르기 위해서는 지금은 소라형 계단을 올라가지만 죽도 개척 초기에는 가파른 절벽을 밧줄로 올라야 했고, 1960년대에는 가파른 계단을 따라 등짐을 지고 올라야 했다.

죽도의 면적은 207,871 제곱미터 ,남북거리 약 730m, 동서거리 약 380m 전체는 모두 국유지 산림청 소유로 되어있다.


하지만 정부는 장기간 주민이 거주하고 있음을 인정해 거주민은 각종 사용료를 내는 것으로 주민의 거주를 허락하고 있다.

김유곤씨가 거주하는 죽도 주택(저동리 산1-3번지)의 경우, 주택 건립 당시 울릉군의 요구로 관광지형 건물을 자비로 건축됐다.

하지만 이 주택과 관련해 국유지이기에 언젠가 철거를 대비한 철거예치금을 매년 내고 있다.

또한, 주택지와 더덕이 자라는 농지 또한 국유지이기에 국유지 점유에 따른 점유료를 개인이 매년 부담해 오고 있다.

이에따라 죽도 주민은 현재 전국의 농민에게 제공되는 모든 직불금 혜택에서 법률상 죽도주민은 제외되고 있습니다.

죽도는 대한민국 섬 중에서 독도를 제외하면 대한민국 가장 동쪽에 위치한 섬이다. 죽도의 존재로 인해 먼저는 대한민국 영해(12해리)가 확장되고 있다.

영해의 확장은 단순히 바다 표면적의 확장뿐만 아니라 영공, 바닷속, 해저면의 확장을 의미한다. 주권적으로 관할하는 국토의 확장이다.

유인도의 경우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의 기점이 되고 있다.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의 법률적 근거가 되는 유엔해양법협약 121조 3항(인간의 거주가 가능하고 독자적 경제생활이 가능한 섬 만이 배타적경제수역 및 대륙붕을 갖는다)의 핵심은 “경제활동을 하는 주민”의 거주에 있다.

죽도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섬이다, 죽도가 무인도가 되면 배타적경제수역의 기점으로서 가치가 제거될 수 있다는 중차적인 문제에 봉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죽도 유인도 화 추진에 행적력을 높여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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