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실마을서 ‘이상재’ 기념식수
현판 제막 참석…주민과 오찬
17일 포스텍 학위수여식 축사
현판 제막 참석…주민과 오찬
17일 포스텍 학위수여식 축사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16일 1박2일 일정으로 고향인 포항을 방문했다.
이 전 대통령의 고향 방문은 2013년 대통령 퇴임 이후 11년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KTX 포항역에 도착해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마중 나온 이강덕 포항시장, 국민의힘 이상휘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당선인 등과 악수한 후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덕실마을에 설치한 천막이 다 날아갈까 봐 걱정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또 대합실에서 환영 꽃다발과 현수막을 준비한 지역 단체와 정치권 관계자 등을 향해 “모처럼 왔는데 여러분이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여기 나와주신 마음은 따뜻하게 받아들이겠다”고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고향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에서 경주 이 씨 입항조 재실인 ‘이상재(履霜齋)’ 기념식수와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은 시조인 이알평의 73대손, 입항조 이준의 11대손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마을 주민 등과 오찬을 가진 후 생가와 대통령 기념관인 덕실관을 둘러보고, 포항시 아동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방문했다.
이 전 대통령의 이날 방문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 당선인, 이달희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고향 방문 둘째날인 17일에는 시·도 관계자 및 종교 관계자와 함께 조찬 기도회를 갖고 포항제일교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경제인들과 송도에서 오찬을 한 후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리는 천신일 세중 회장의 포스텍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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