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지역인재전형 입학생
경북 2.91배·대구 2.69배↑
지역취업 성과는 제자리 걸음
“정부·지자체 함께 지역 일자리
정주여건 개선 대책 마련 해야”
경북 2.91배·대구 2.69배↑
지역취업 성과는 제자리 걸음
“정부·지자체 함께 지역 일자리
정주여건 개선 대책 마련 해야”
지난 5년간 간호대 지역인재전형 입학생 수가 약 3배나 증가했지만 지역 취업 성과는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연숙 국회의원이 신한대 박소영 교수팀에 의뢰한 ‘간호학과 지역인재 입학 및 취업, 지역이동과 지역간호사 확보 현황 분석’ 연구용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3) 지방 간호대 일반대학 지역인재전형 입학생 수가 2019년 636명에서 2023년 1860명으로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는 △2019년 636명 △2020년 883명 △2021년 1026명 △2022년 1230명 △2023년 1860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2019년 대비 2023년 증가 배수를 보면, 충북이 9.95 배 (21→209명)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간호학과를 포함한 의학계열 지역인재의 지역 취업률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2019년 41.7% △2020년 42.3% △2021년 41.9%로, 40% 초반대에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숙 의원은 “지방대 육성법 시행 등 정책 추진에 따라 간호대 지역인재전형 입학생 수와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인재들이 해당 지역에 취업하는 비율은 거의 그대로다”라며 “지역인재전형 증가가 지역 취업으로 이어져 지역의료·필수의료 강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지역 일자리 및 정주 여건의 질 향상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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