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음극재 제품 ‘국제표준 탄소 발자국’ 검증서 받아
원료·운송·생산 수명주기 전 과정 탄소배출량 산정
“저탄소 연료 전환으로 2035년 탄소중립 달성할 것”
원료·운송·생산 수명주기 전 과정 탄소배출량 산정
“저탄소 연료 전환으로 2035년 탄소중립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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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22일 공인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양극재 PN6, PN8과 천연흑연 음극재에 대해 국제표준(SO 14067) 탄소 발자국 검증서를 받았다.
PN6, PN8은 포스코퓨처엠이 제조하는 니켈 함량 60%, 80% 이상의 양극재 제품명이다.
탄소 발자국은 원료채굴, 운송, 생산 등 제품 수명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하며, ISO 14067은 탄소 발자국의 객관적 측정을 위한 국제표준으로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했다.
한국품질재단은 기업 또는 단체의 탄소 배출량 측정 과정에서 국제표준 ISO 14067 준수 여부를 평가해 탄소 발자국 검증서를 발급한다.
탄소 발자국은 2006년 영국 의회 과학기술처에서 최초로 제안한 이후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시행된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정에 따르면 2025년부터 배터리 제품 탄소 발자국 측정 및 신고가 의무화돼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활동이 어렵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탄소 발자국 검증 자료를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생산공정 분석, 에너지 절감기술 도입 등에 활용하고 향후 하이니켈 단결정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A 양극재 등 차세대 제품을 대상으로도 탄소 발자국을 관리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저탄소 연료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추진해 2035년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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