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매시장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 개시
  • 김무진기자
대구 신매시장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 개시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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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까지 무료 배달
3000원 쿠폰 행사도
‘대구로’ 신매시장 묶음배송 서비스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에서 대구시민 생활 종합플랫폼 ‘대구로’를 통한 온라인 주문 및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가 시작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매시장이 온라인 주문 및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 전통시장 중 달서시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대구로’ 전통시장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 매니저가 한 번에 묶어 집까지 배송해 주는 것이다.

비교적 큰 전통시장인 신매시장은 21개 상점 및 500여 개 상품에 대해 자체 배송 서비스인 ‘GO배달’을 통해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향후 서비스 제공 상점과 상품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매시장 상인회, 수성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시행하는 묶음 배송 서비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오후 5시 이전 주문 상품에 한해 당일 2시간 이내 배달해 준다. 배달이 가능한 곳은 신매시장 중심 3km 이내의 시지동, 신매동, 고산1·2·3동, 안심1·3동이다.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배달비(3000원) 무료 및 3000원 할인 쿠폰 행사도 마련했다.

또 8월 5일부터 전국 최초 ‘대구로’에서 결제 가능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5% 추가 할인이 가능, 충전 시 10% 할인과 함께 총 15% 할인이 더해진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구로’를 통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현재 ‘대구로’ 전통시장관에는 30개 시장, 356개 상점이 입점해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서비스 시작 이후 2023년 5만3000건, 올 6월 말 기준 8만8000건 등 현재까지 누적 주문 건수가 14만건을 돌파하는 등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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