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 패션 인문학 강좌 마련
  • 김무진기자
대구섬유박물관, 패션 인문학 강좌 마련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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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매주 금요일
‘패션 디자이너를 말하다’ 진행
장현미 등 전문가 3인 강연
패션 인문학 강좌 ‘패션 디자이너를 말하다’ 포스터. 사진=대구섬유박물관 제공
대구섬유박물관이 패션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18일 대구섬유박물관에 따르면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3회에 걸쳐 패션 인문학 강좌 ‘패션 디자이너를 말하다’를 연다.

강좌에는 현대 패션의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전문가 3인이 강연자로 나선다. 19일 첫 강좌는 프리앤메지스 장현미 디자이너가 맡는다. 장 디자이너는 현재 프리앤메지스 대표 디자이너로 활동 중으로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패션디자이너와 패션의 사회적 의미’를 주제로 디자이너의 패션 철학 및 경험을 바탕으로 패션의 사회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26일 두 번째 강좌는 패션큐레이터와 강연으로 활동 중인 김홍기가 이끈다. 김홍기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이신우의 전시기획을 담당했던 국내 패션큐레이터 1호로 패션 인문학 강연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를 주제로 소장 중인 사진 자료를 통해 유쾌하게 강의를 풀어갈 예정이다.

마지막 강좌는 허정선 경북대 섬유패션디자인학부 교수가 맡는다. 그는 ‘현대 미술과 패션 디자이너’를 주제로 미술과 패션을 접목한 패션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통해 패션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한다.

강좌 참여 희망자는 대구섬유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당일 50명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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