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염 피하러 KT 대리점 가요”
  • 김무진기자
“여름 폭염 피하러 KT 대리점 가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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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KT대경본부 맞손
대구 전역 60개 KT 매장
기후동행 쉼터 추가 지정
방문객에 생수·부채 제공
복사·프린터 등 서비스도
대구 중구 KT플라자 ‘기후동행쉼터’를 찾은 시민들이 무료로 제공받은 생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1일 대구 중구 KT플라자 대구점에서 열린 KT대구경북광역본부 및 대구시 간 ‘기후동행쉼터 운영 및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 네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시와 손잡고 지역 KT 대리점을 시민들의 폭염 대피 공간으로 내놓는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대구시는 1일 대구 중구 KT플라자 대구점에서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동행쉼터 운영 및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T는 이달부터 대구 전역 60여개 KT 매장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한다. 기후동행쉼터는 대구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 폭염이나 한파를 피할 수 있는 대피 공간이다.

현재 대구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공설경로당이나 복지관, 행정복지센터를 폭염·한파 대피시설로 지정·운영 중이다. 이날 협약으로 접근성이 좋은 대구 전역의 KT 매장을 기후동행쉼터로 추가 지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KT는 기후동행쉼터 지정 매장 입구에 인증 현판을 부착, 시민들이 쉽게 알아보고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생수와 부채를 나눠주고, 무선 인터넷과 휴대전화 충전 기기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필요할 경우 복사나 프린트 등 행정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동네 쉼터’ 역할을 수행한다.

KT는 대구를 시작으로 경주 및 포항 등 경북지역으로까지 KT 기후동행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시환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대구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후동행쉼터’ 운영 매장을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며 “아울러 대구가 혁신기술 기반 신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오는 10월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 ‘기후동행쉼터’ 이용 시민들에게 FIX 2024 전시회 관련 홍보물 및 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FIX 2024는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신사업 중심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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