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2차 지원 대상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연안여객·화물운송사업자는 펀드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 우수성, 선사 여건과 신뢰도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해수부는 지난 2016년부터 노후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위해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 중이다. 정부는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자금(선가에 따라 30~60%)과 금융기관 대출 과 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 건조 지원을 판단한다.

올해부터는 연안여객선 외에도 연안 화물선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했다.

해수부는 2024년도까지 총 2190억원의 현대화펀드를 조성해 실버클라우드(완도-제주), 썬플라워(후포-울릉) 등 4개 업체를 지원, 7척의 연안여객선 건조를 지원한바 있다.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의 우수성, 선사여건 과 신뢰도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자가 선정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세계로선박금융(주)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사는 선박을 운영하면서 15년간 선박 건조비를 분할 상환하면 된다.

해수부는 “최근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선박 건조에 소극적인 선사들이 이번 추가 지원으로 노후선 대체 건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