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소경제委 지정 기대
이 시장 “신산업 지도 완성”
이 시장 “신산업 지도 완성”
수소특화단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소사업자와 지원시설 집적화를 목표로 지정되며, 앞서 지난 6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타 통과 직후부터 수소특화단지 조성 전략을 수립하며 특화단지 지정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선도 산업 실현을 비전으로 수립하고 이를 위해 △지속가능 기반 확립 △혁신역량 강화 △글로벌 생태계 조성의 3대 목표와 25개 세부 과제를 발굴했다.
시는 남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8만㎡ 규모로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를 신청한 바 있으며, 11월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소특화단지가 지정될 예정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내 전용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세제혜택, 기술개발 등에 예산이 우선 투입되고 기업 입주와 유치 지원, 인재양성 등을 위한 정부 보조금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시는 특화단지 지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전주기 분야 기업 70개사 유치, 매출 1조 원 달성,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동해안 수소경제벨트를 구축해 수소경제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수소산업의 거점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지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기업 맞춤형 부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의 산단 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와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수소 배관 구축,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확산을 목표로 수소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 지원과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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