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식·의약소재로 미래 먹거리 개발 잰걸음
  • 김우섭기자
해양생물 식·의약소재로 미래 먹거리 개발 잰걸음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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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블루푸드 테크사업
해양 펩타이드 개발 중간 보고회
관련 사업 성장 가능성 긍정 평가
경북도는 23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해안 메디케어 블루푸드 테크사업과 동해안 생물 기반 해양 펩타이드 의약 소재 개발사업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 보고회는 서경석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실장, 장도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 백광현 영남대학교 교수 등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사업의 중간 결과물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동해안 메디케어 블루푸드 테크사업과 관련해 환동해산업 연구원이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과 안동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와 공동연구로 진행 중인 과메기(포항)와 고포미역(울진)의 비만, 장염, 골다공증 등의 대사성 질환 개선과 식·의약 소재 개발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동해안 생물 기반 해양 펩타이드 의약소재 개발사업의 연구 중간결과로 대게와 청어에서 유래한 해양 펩타이드의 항암 및 피부 개선 효능성 확인을 위한 마우스실험 결과와 그에 따른 식음료와 의약재 적용을 위한 실증연구 계획을 제시했다.

국내 해양 바이오 전문가들은 동해안 생물에 기반한 블루푸드와 해양 펩타이드 관련 연구 사업의 성장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해양 바이오 연구사업은 사업별로 협업 기관과의 실험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특허 신청과 논문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국가R&D사업 전환을 위한 기획보고서 작성 또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원춘 경북도 환동해전략기획단장은 “경북도는 해양바이오 관련 연구지원을 통해 지역 해양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R&D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일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관련 인프라 조성 및 산업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내 경상북도 해양바이오산업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해양 바이오를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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