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최신 국가유산 기술 공개
  • 김희동기자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최신 국가유산 기술 공개
  • 김희동기자
  • 승인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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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첨단 과학기술 접목한 R&D 기술 전시관 운영
9.10.~12. 경주화백센터에서 ‘국가유산 연구개발 기술전시관’ 운영
국가유산 R&D 기술 전시관 리플렛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국가유산 보존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열리는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관에서는 국가유산 보존·활용 분야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최신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기술 개발과 진흥·활용을 위해 「제1차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21~‘25)」을 수립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1년부터 5년간 약 489억 원을 투자받아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사업의 15개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이번에 운영하게 될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 전시관’(3층 신기술관)에서는, 올해 4년차로 실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사업의 7개 과제의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통신과 전력 공급이 힘든 지역에 위치한 문화유산의 관리를 위한 ▲ ‘나홀로 문화유산’ 도난 방지를 위한 지능형 도난 경보 및 실시간 도난 추적 기술 개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통 건축물의 도면 등 옛 자료를 3차원(3D)으로 변환하는 ▲ 인공지능(AI) 기반 전통 건축 손도면 캐드(CAD) 도면화 기술 개발 등 7개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이전과 제품 판매를 위한 구매자(바이어) 상담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 과제(7개)▲ 자율운항기술을 이용한 수중문화유산 조사용 무인 자율 이동체(ASV) 개발 및 현장실측, ▲ 역사문화환경 보존을 위한 H-BIM(에이치비아이엠)지능형 목조건축 모델링 기술 개발, ▲ 인공지능(AI) 기반 전통 건축 손도면 캐드(CAD) 도면화 기술 개발, ▲ 초고해상도 기가픽셀 3차원(3D)데이터 생성 기술 개발, ▲ 나홀로 문화유산 도난 방지를 위한 지능형 도난 경보 및 실시간 도난 추적 기술 개발, ▲ 동산문화유산 재해·재난 대응 응급 보존처리를 위한 방사선 활용 훈증 대체기술 개발, ▲ 문화유산 조사용 스마트 탐사장비 개발 등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민들이 국가유산을 더욱 가까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부스, 1층 E홍보관)을 운영한다.

▲전통건축의 공포체험

공포는 기둥 위에 주두, 소로, 첨차, 살미 등을 짜맞추어 건축물의 장식을 겸하고 처마 하중을 받는 것으로, 양식별로 다포, 주심포, 익공 등이 있다. 대목(大木)의 손을 통해 제작된 전통건축 양식인 ‘공포’를 재현해 멀리서만 바라보던 전통건축의 주요 요소를 눈앞에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백제와 신라의 그릇 대전

양국 상류층들의 취향이 담긴 그릇을 실제로 만져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외선을 이용한 토기의 비파괴 조사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 전시관’ 운영을 통해 국가유산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술성과를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연구 성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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