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21일 ‘김영광가요제’ 예선전 펼친다
  • 신동선기자
포항서 21일 ‘김영광가요제’ 예선전 펼친다
  • 신동선기자
  • 승인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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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참가 신청서 접수
입상시 트로트 오디션 추천
가요제 결선전 내달 5일 개최
지난 김영광가요제에서 입상한 참가자들이 김영광 작곡가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 가요제로 거듭난 ‘김영광가요제’ 예선전이 이달 21일 포항 장성동 문화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영광문화예술진흥회는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김영광가요제’ 예선전 참가 신청서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김영광가요제는 포항 출신으로 3000여 곡을 작곡, 300곡에 이르는 히트곡 제조기로 정평이 난 천재작곡가 김영광 선생의 뜻에 따라 그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해 개최돼 왔다.

지금까지 이 대회를 통해 지역의 많은 고수들이 재능과 끼를 발산하며 숨겨온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대회 입상한 15명의 가수들은 김영광 작곡가가 직접 작곡한 곡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 가수는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해 뛰어난 기량을 갖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이 대회 입상한 실력자들의 인지도 또한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가창력이 입증된 이 대회의 특성을 감안해 트롯 오디션 프로를 방영 중인 유명 방송사는 대회 참가한 실력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주최 측은 종편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트롯 오디션 프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포함한 지금까지 대회 입상자와 본선 진출자 10여 명을 해당 방송사에 추천할 방침이다.

대회 입상한 전원에게는 김영광 작곡가 신곡과 푸짐한 상금이 전달된다. 이와 함께 가수인증서, 트로피는 물론, 영광문화예술진흥회 전속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대회 참가는 16세 이상으로, 자유곡과 창작곡 모두 가능하다. 단 창작곡은 음원과 악보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곡 변경은 불가능하다.

주최 측인 영광문화예술진흥회 관계자는 “별도 예산지원이 없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포항이 낳은 천재작곡가 김영광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콘텐츠 개발로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회원과 시민들의 후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참가하는 모든 실력 있는 지역의 숨은 가수들에게 꿈을 실현할 기회의 장이 되는 이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김영광가요제는 이달 21일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 5일 포항산림조합 야외 특설무대에서 결선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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