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사업 심각한 위기 직면”
  • 황병철기자
“통합신공항사업 심각한 위기 직면”
  • 황병철기자
  • 승인 2024.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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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원 도의원, 경북도의회서
5분 자유발언 통해 위기 경고
“의성군 제안 화물터미널 부지
경제성·기업유치성 등 최적지
국토부 동측 부지 결정 막아야”
의성 신공항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의성 신공항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의회 이충원(의성2)통합신공항특별위원장이 신공항 건설사업에 경북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도의회 이충원(의성2·사진)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경고하며 이에 대한 경북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충원 위원장은 경북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중요한 인프라인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현재 제대로 된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의성군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깊어지고 있다며 전투기 소음만 있는 유령공항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경북의 경제적 도약과 대한민국의 글로벌 중심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 강조하며 의성, 군위, 대구, 경북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들이 군민들에게 상처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의 “화물터미널이 어디에 있든 무슨 상관이냐”는 발언에 대해 이는 경북 전체의 미래를 경시하는 태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 위원장은 화물터미널은 경북 경제의 핵심 허브가 될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발언이 경북의 경제적 도약을 가볍게 여기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국토부가 경제성이 떨어지는 동측 부지에 화물터미널을 건설하려는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의성군이 제안한 부지가 경제성, 확장성, 물류기업 유치 가능성 등 모든 면에서 최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반대되는 결정을 하려는 국토부의 시도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충원 위원장은 “경북도와 대구시, 정부는 도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신공항 건설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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