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내 여러 가게 상품 주문시
대신 장 봐주고 집까지 묶음배송
대구시민 생활 종합플랫폼 ‘대구로’가 지역 전통시장에서의 추가 배달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대신 장 봐주고 집까지 묶음배송
8일 ‘대구로’ 운영사인 인성데이타에 따르면 최근 달서구 신당동 와룡시장에 대한 ‘묶음 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오픈,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는 고객이 전통시장 내 여러 가게의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 매니저가 대신 장을 보고 한 번에 묶어서 집까지 배달해 주는 것이다. 대구로와 와룡시장 상인회,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가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 달서지역자활센터 소속 근로자가 직접 배송에 참여,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재도약도 돕는다.
앞서 대구로는 달서구 달서시장 및 수성구 신매시장에서의 묶음 배송 장보기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와룡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문한 상품에 한해 당일 2시간 이내 배달을 원칙으로 이뤄진다. 배달 가능 지역은 와룡시장 인근 3㎞ 반경인 서재리 일부 지역을 비롯해 신당동, 호산동, 파호동, 이곡1·2동, 갈산동, 용산2동이다.
와룡시장 내 25개 상점 및 42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서비스 이용 상점 및 상품 개수를 늘릴 예정이다.
와룡시장 묶음 배송 장보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배달팁(3000원) 무료 및 3000원 할인 쿠폰 지급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전국 배달 앱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는 물론 충전 시 10% 할인과 함께 ‘대구로’ 앱 내 결제 때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사은품도 증정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우드 라운드 냄비 받침대, 3만원 이상 구매 시 체크 무릎담요(M), 월별 최대 금액 구매자(월 10명)에게 스텐 찬합 3종, 리뷰 작성 시 대구로 장바구니를 각각 준다. 각 사은품은 선착순으로 증정허며, 준비한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인성데이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이나 대형마트 등 소비패턴 변화 속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화 및 장보기 서비스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보기 서비스 희망 전통시장들을 대상으로 이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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