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대책 기간 13~18일
시외버스·고속버스 증편 운행
공영·공공주차장 무료개방 등
대구시는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시외버스·고속버스 증편 운행
공영·공공주차장 무료개방 등
우선 오는 13~18일 엿새 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귀성객 교통 편의 도모에 힘을 쏟는다.
추석 연휴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따라 대구지역에선 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하루 13회 증회한 313회가 운행된다. 시외버스는 하루 10회, 고속버스는 하루 70회 늘려 각각 734회 및 297회 증회 운행한다. 항공편은 평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63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지·정체 구간 도로의 소통 대책도 마련했다. 대구시 및 각 구·군별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 교통상황 관리 및 불편사항 처리에 만전을 기한다.
지난해 교통 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은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한다. 또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정보)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 소통 상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시와 각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시민과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돕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우선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9곳(8817면)은 명절 장보기 지원을 위해 13~18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각 구·군 공영주차장과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644곳(3만1399면)은 14~18일 무료 개방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무료 개방되는 전체 주차장은 733곳 4만216면에 달한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선 계도와 단속을 실시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올 추석 연휴 면밀히 교통 대책을 추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교통안전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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