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국장 단장 건립추진단 구성
11월 대구시의회 정례회 통해
설계비 반영 예산안 제출키로
11월 대구시의회 정례회 통해
설계비 반영 예산안 제출키로
대구시가 체계적이고 신속한 신청사 건립에 나섰다. 대구시는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신청사건립추진단(TF)을 구성, 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청사 건립 비용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2개 팀 및 7명으로 꾸려진 건립추진단은 우선 오는 11월 대구시의회 정례회 때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한 예산안을 제출하고, 설계 공모와 관련한 사전용역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를 시행한 뒤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신청사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선 시 공유재산 매각 절차가 우선이라고 보고, 시의회와 관련 소통 및 협의에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필요한 재원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신청사 건립 사업을 신속 추진해 2030년까지는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신청사는 지난 2019년 12월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가 건립지로 최종 결정됐으나 이후 건립 재원 확보 등 어려움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확보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2030년까지 성서행정타운(1200억원), 중소기업제품판매장(800억원) 등 23건의 매각과 함께 수성구 신청사 건립 부지로 확정된 범어공원(약 1만7000㎡)에 대해선 기존 수성구청 부지 매각금액 중 1000억원을 지급받아 총 4817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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