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문경 만든다
  • 윤대열기자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문경 만든다
  • 윤대열기자
  • 승인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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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 종곡·우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재해위험개선지구’ 선정
총사업비 598억 확보… 내년부터 2029년까지 재해예방사업 추진
집중호우로 경북 북부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15일 오전 7시14분쯤 경북 문경시 동로면의 하천이 범람해 9명의 사상자(1명 사망 추정, 8명 구조)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집중호우로 경북 북부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15일 오전 7시14분쯤 경북 문경시 동로면의 하천이 범람해 9명의 사상자(1명 사망 추정, 8명 구조)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문경시가 재해위험지역 조사 및 예방사업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 공모사업 재해위험개선지구에 ‘산북 종곡지구’와 ‘산북 우곡지구’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598억원을 확보했다.

최근 시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산북면 종곡, 이곡, 소야, 우곡마을 일원으로 집중호우 시 침수, 산사태, 하천제방 유실 및 소규모 시설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시는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올해 3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해 사업발표 등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공모사업 신청 후 중앙부처를 수차례 직접 방문하며 사업의 내용과 재해예방사업의 필요성을 강조 설명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결과로 총598억원 규모의 사업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하천정비, 토석류 유입방지시설, 세천정비 및 교량 재가설, 관로정비 등 재해예방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시비를 우선 투입해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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