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 양극재 대규모 수요↑
3개월 앞당겨 가동 들어가
연산 3만t…12일 초도출하
3개월 앞당겨 가동 들어가
연산 3만t…12일 초도출하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88%인 하이니켈 제품으로, 니켈 외에 코발트, 알루미늄 등을 원료로 사용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주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월 삼성SDI와 약 40조 원의 공급계약을 맺고 광양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NCA 양극재를 공급 중이며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건설중인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당초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겨 10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해 이번에 첫 출하를 하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에 연산 3만t 규모의 첫 번째 NCA 양극재 전용공장 가동으로 대규모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광양에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5만 2500t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향후 연산 8만 2500t의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두 지역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으로,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안정성과 수명 등을 더욱 높이는 소재로 제조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한 데 이어 NCA 단결정 양극재의 양산·공급체제도 갖춰 고부가가치 기술 선도기업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MA 양극재에 NCA 양극재 양산체제도 구축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세분화되는 고객 니즈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과 광양을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기지로 삼아 고객사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포항에는 이번에 준공하는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포함해 연산 10만 6000t, 광양에는 14만 2500t의 생산공장을 완성해 총 24만 8500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포항과 광양을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기지로 삼아 고객사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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