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오늘부터 달서구·중구
수성구·달성군 보건소 순 훈련
소규모 3회·대규모 1회 등 진행
초동 대응요원 능력 향상 중점
수성구·달성군 보건소 순 훈련
소규모 3회·대규모 1회 등 진행
초동 대응요원 능력 향상 중점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생물테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관련 위협에 대비한 대응력 높이기에 나선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16일 달서구보건소를 시작으로 중구·수성구·달성군보건소에서 순차적으로 생물테러 위협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으로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생물테러에 대한 대비·대응 능력 강화가 목적이다. 보건소 보건 요원 역할 중심의 실습형 소규모훈련(3회) 및 사건 발생 시나리오 기반 유관기관 현장 대규모훈련(1회)으로 이뤄진다.
오는 29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야외주차장에서 열릴 대규모훈련의 경우 시민들이 모여있는 축제장에 테러범이 띄운 백색 가루가 담긴 풍선이 지상에 내려앉은 뒤 터지면서 가루가 퍼져 나오는 상황을 가정해 펼쳐진다.
훈련에는 중구보건소와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육군 50사단 화생방대대 등 12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초동 대응요원들의 현장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는 데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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